라틴아메리카, 남미(South America)에는 현재 12개 나라가 존재한다. 이 중 거의 모든 나라가 스페인어를 사용하는데 브라질만 포르투갈어를 사용 중이다.
유럽의 식민지배를 거친 역사에서 큰 차이가 없는데, 왜 남미 대륙 중 유일하게 브라질만 포르투갈어를 사용할까?
그 이유는 1494년 6월 7일 포르투갈과 스페인이 체결한 토르데시야스 조약(Tratado de Tordesillas)에 뿌리두고 있다.
대항해 시대, 신대륙의 발견
15세기 포르투갈은 항해를 통해 적극적으로 식민지를 늘려가고 있었다. 실크로드 등 육로로 아시아와 직접 무역을 할 수 없는, 유럽 가장 서쪽에 위치한 포르투갈에겐 불가피한 선택이었다.
항해를 통한 아시아와의 직접 무역을 목표로 했기 때문에 아프리카 서쪽 대서양을 거쳐 인도로 가는 항로를 열어가고 있었다. 케이프타운 희망봉(현 남아공)에 도달하는 등 성과를 거두어갔고 아프리카 일부지역을 식민지로 삼았다.
그러던 무렵 콜럼버스가 스페인 이사벨라 여왕에게 후원을 요청한다. 콜럼버스는 지구가 둥글다는 것을 믿었고 서쪽으로 쭉 가서 인도에 도착하겠다는 계획을 세운다.
포르투갈에게 대양진출의 주도권을 내줄 수 없었던 스페인은 콜럼버스를 후원했고 그는 1492년 지금의 아메리카 대륙에 도착한다. (콜럼버스는 죽을 때까지 이곳이 인도라고 믿었다.)
스페인은 교황에게 신대륙 발견 사실을 알리고 이 땅을 스페인 영토로 인정받으려 했다. 동쪽으로 항로를 개척하고 있던 포르투갈에게 콜럼버스의 신대륙 발견은 충격이었고 곧이어 포르투갈과 스페인의 영토갈등으로 번졌다.
스페인과 포르투갈의 분쟁, 교황의 중재
당시 유럽에서는 교황이 가톨릭을 믿지 않는 지역(영토)의 통치권과 주권을 설정할 수 있었다. 당시 교황은 에스파냐 출신인 알렉산데르 6세. 그는 '대서양의 섬(카보틴아메리카, 남미(South America)에는 현재 12개 나라가 존재한다. 이 중 거의 모든 나라가 스페인어를 사용하는데 브라질만 포르투갈어를 사용 중이다.
유럽의 식민지배를 거친 역사에서 큰 차이가 없는데, 왜 남미 대륙 중 유일하게 브라질만 포르투갈어를 사용할까?
그 이유는 1494년 6월 7일 포르투갈과 스페인이 체결한 토르데시야스 조약(Tratado de Tordesillas)에 뿌리두고 있다.

토르데시야스 조약서
대항해 시대, 신대륙의 발견
15세기 포르투갈은 항해를 통해 적극적으로 식민지를 늘려가고 있었다. 실크로드 등 육로로 아시아와 직접 무역을 할 수 없는, 유럽 가장 서쪽에 위치한 포르투갈에겐 불가피한 선택이었다.
항해를 통한 아시아와의 직접 무역을 목표로 했기 때문에 아프리카 서쪽 대서양을 거쳐 인도로 가는 항로를 열어가고 있었다. 케이프타운 희망봉(현 남아공)에 도달하는 등 성과를 거두어갔고 아프리카 일부지역을 식민지로 삼았다.
그러던 무렵 콜럼버스가 스페인 이사벨라 여왕에게 후원을 요청한다. 콜럼버스는 지구가 둥글다는 것을 믿었고 서쪽으로 쭉 가서 인도에 도착하겠다는 계획을 세운다.
포르투갈에게 대양진출의 주도권을 내줄 수 없었던 스페인은 콜럼버스를 후원했고 그는 1492년 지금의 아메리카 대륙에 도착한다. (콜럼버스는 죽을 때까지 이곳이 인도라고 믿었다.)
스페인은 교황에게 신대륙 발견 사실을 알리고 이 땅을 스페인 영토로 인정받으려 했다. 동쪽으로 항로를 개척하고 있던 포르투갈에게 콜럼버스의 신대륙 발견은 충격이었고 곧이어 포르투갈과 스페인의 영토갈등으로 번졌다.
스페인과 포르투갈의 분쟁, 교황의 중재
당시 유럽에서는 교황이 가톨릭을 믿지 않는 지역(영토)의 통치권과 주권을 설정할 수 있었다. 당시 교황은 에스파냐 출신인 알렉산데르 6세. 그는 '대서양의 섬(카보 베르데, 아조레스)을 기준으로 왼쪽으로 100레구아 이동한 곳에 선을 그었다. 그리고는 '선을 기준으로 서쪽에서 발견되는 영토를 스페인의 소유로 인정한다'는 내용을 담은 칙서를 발표한다. (레구아는 당대 유럽에서 쓰던 도량형으로 1레구아는 대략 4.4~6.2km 정도된다.)
포르투갈의 주앙 2세는 '이 칙서가 불합리하다'며 적극 반발하며 스페인과 직접 협상에 나선다. 1년여 간 협상을 이어간 두 나라는 교황이 설정한 선을 서쪽으로 조금 더 밀어내는 합의에 이르렀고 1494년 6월 7일 맺은 이 조약을 토르데시야스 조약이라고 한다.
남미대륙에서는 오직 브라질만이 이렇게 새롭게 설정한 선의 동쪽에 위치했다. 때문에 남미 대륙에서 지금의 브라질 지역은 포르투갈이, 그 외 지역은 스페인이 점령하게 된다. 대항해 시대에 교황, 포르투갈, 스페인이 임의로 그은 선. 남미 대륙에서 오직 브라질만 포르투갈어를 사용하게 된 배경이다.
※ 교황이 선을 긋는 기준으로 삼았던 카보베르데는 오늘날 아프리카의 독립국이며, 아조레스 제도는 포르투갈령이다.
※ 콜럼버스는 스페인 왕가에 앞서 포르투갈의 주앙 2세에게 항해를 위한 후원을 요청했다. 하지만 주앙2세가 이를 거절하면서 콜럼버스 항해는 스페인의 몫이 되었다. 만약 주앙 2세가 콜럼버스의 항해를 후원했다면, 어쩌면 남미 대륙 전체가 포르투갈어를 사용했을지도 모르겠다.
※ 스페인어와 포르투갈어 외에도 남미 대륙에 있는 가이아나는 영어를, 수리남은 네덜란드어를, 프랑스령 기아나는 프랑스어를 공용어로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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