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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76

대한민국 제 20대 윤석열 대통령 취임사 (전문) 존경하고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750만 재외동포 여러분,그리고 자유를 사랑하는 세계 시민 여러분,저는 이 나라를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체제를 기반으로 국민이 진정한 주인인 나라로 재건하고, 국제사회에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는 나라로 만들어야 하는 시대적 소명을 갖고 오늘 이 자리에 섰습니다.역사적인 자리에 함께해 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문재인, 박근혜 전 대통령, 그리고 할리마 야콥 싱가포르 대통령, 포스탱 아르샹쥬 투아데라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 왕치산 중국 국가부주석, 메가와티 수카르노푸트리 인도네시아 전 대통령, 더글러스 엠호프 해리스 미국 부통령 부군, 조지 퓨리 캐나다 상원의장,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을 비롯한 세계 각국의 경축 사절과 내외 귀빈 여러분께도 깊이 감사드립니다.이.. 2024. 5. 6.
장준하는 어떤 인물이었을까? ③ 한국인이라는 정체성에 혼란이 있을 수밖에 없었던 일제강점기에 태어난 장준하 선생(1918~1975)은 확고한 독립정신을 갖고, 독립전쟁이라는 대의에 투신하기 위해 중국 대륙에서 대장정을 감행한 정의로운 청년이었다. 1) 해방된 조국으로 귀국 1945년 11월 23일. 장준하는 귀국 비행기에 올라 김포 비행장에 도착한다. 해방 후 백범 김구의 비서로 일했고 1946년 5월에는 철기 이범석 장군이 주도하는 조선민족청년단 교무처장으로 일한다. 이로 인해 '족청계'로 분류되었으나 이내 관계가 소원해졌고 1949년 2월 한국신학대학(현 한신대)에 편입해 학교를 졸업한다. (1993년 한신대는 졸업생 중 모교를 빛낸 인물에게 수여하는 제 1회 한신상 수상자로 장준하를 선정하기도 했다.) 1949년 6월 26일, 백.. 2023. 6. 17.
장준하는 어떤 인물이었을까? ② 한국인이라는 정체성에 혼란이 있을 수밖에 없었던 일제강점기에 태어난 장준하 선생(1918~1975)은 확고한 독립정신을 갖고, 독립전쟁이라는 대의에 투신하기 위해 중국 대륙에서 대장정을 감행한 정의로운 청년이었다. 일본군 '자원입대' 이후 한국광복군으로 활동 1) 일본군 소속으로 중국행 일제는 패망을 앞두고 조선 청년들을 강제징용하는데 더욱 박차를 가했다. 학도병에 지원하지 않는 학생들에게는 징용영장을 발급할 정도였다. 이런 상황에서 장준하는 평양의 일본군 제42부대에 입영한다. 1944년 1월 20일이었다. 장준하는 애초 탈영 및 중국으로의 망명을 위해 일본군에 자원입대했다. 입영을 위해 고향을 떠나는 환송연에서 "나는 이제부터 내가 해야 할 일을 발견해서 꼭 그 일을 마치고 돌아오겠습니다."라는 의미.. 2023. 6. 16.
장준하는 어떤 인물이었을까? ① 한국인이라는 정체성에 혼란이 있을 수밖에 없었던 일제강점기에 태어난 장준하 선생(1918~1975)은 확고한 독립정신을 갖고, 독립전쟁이라는 대의에 투신하기 위해 중국 대륙에서 대장정을 감행한 정의로운 청년이었다. 일본군에 강제징집되기 전까지의 생애 1) 유년기 : 기독교 신앙심과 배일(排日)의식을 가지고 성장 장준하는 1918년 8월 27일, 평안북도 의주에서 아버지 장석인 목사, 어머니 김경문 여사의 4남 1녀 중 맏아들로 태어났다. 장준하가 태어난 평북 의주는 북방관문으로 일찍이 주민들이 신문명을 접하고 수용한 진취적 기상이 강한 곳이었다. 애국자와 선각자를 많이 배출했으며 천주교와 개신교가 유입되는 통로로 기독교 신자가 많았다. 장준하 역시 할아버지 장윤희와 아버지 장석인의 영향을 받아 기독교 신.. 2023. 6.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