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시? 연시?
단맛이 들도록 해 말랑말랑 '붉게' 익은 감을 홍시라 한다. 또 다른 이름 연시(軟枾)는 말랑말랑 부드러운 감을 뜻한다. 나무에 달린 상태에서 자연스럽게 익어 겉이 붉어질 경우 홍시라 하며 수확 후 인위적 후숙처리 할 경우 연시라 부른다.
홍시 효능
「동의보감」은 ▲소화 기능 개선(설사 예방) ▲폐기능 활성화 ▲숙취해소 ▲심혈관(모세혈관) 기능 강화 ▲활성산소 제거(세포노화 방지)를 효능으로 꼽는다.
아울러 중성지방, 콜레스테롤 배출, 빈혈 개선, 위궤양 치료, 감기예방에도 좋다. 다만 과하게 섭취할 경우 변비가 생길 위험이 있다. 변비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감꼭지의 흰 부분을 제거하고 먹는 게 좋다.
영양성분(100g 기준)
칼로리 : 66 kcal
당질 : 17.4g, 비타민C : 15mg, 식이 섬유 : 2.8g, 철분 : 0.4mg, 칼륨 : 119mg, 칼슘 : 9mg, 베타카로틴 : 120㎍ 등
홍시는 사과보다 10배 가량 많은 비타민C를 함유하고 있다. 비타민A, B1, B2도 풍부한 편.
홍시의 탄닌 성분은 숙취를 유발하는 아세트알데히드를 흡착해 배출해준다. 술을 먹은 직후, 구역질이나 속쓰림 증상이 나타나는 다음날 아침에 먹으면 좋은 이유다.
탄닌 성분은 감이 떫은 맛을 내게 만든다. 탄닌 성분 '디오스프린'이 침에 녹기 때문이다. 떫은 맛을 없애는 과정을 '탈삽'이라 한다. 탈삽을 거치면 탄닌 성분 자체가 없어지는 게 아니라 수용성 탄닌이 불용성으로 변한다.
베타카로틴 성분은 시력개선에 효과가 있다. 칼로리가 높지 않아 다이어트에도 좋다.
게, 홍시와 상극
한의학에 따르면 게와 감을 같이 먹을 경우 뱃속에서 세균 부패를 일으켜 식중독을 유발할 수 있다.
한약물 고전인 「본초강목」 감나무 편은 "감과 게를 함께 먹으면 복통이 일어나고 설사를 하게 한다.
감과 게는 모두 찬 음식이다"라고 기록돼 있다. 홍시는 성질이 차가운 음식이라 냉증이 있는 사람은 자주 먹지 않는 게 좋다. 출산 후에도 먹지 않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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