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삶을 만드는 정보들

한국골프 선구자 박세리가 수상한 밥 존스상은?

by 소벌도ㄹI 2020. 6. 20.
반응형

한국 골프를 상징하는 골프선수 박세리가 한국인 최초 밥 존스 상(Bob Jones Award)을 수상했다.

밥 존스 상은 미국골프협회(USGA)가 시상한다. 미국골프협회는 미국과 멕시코에 있는 골프 코스, 클럽, 시설 등을 관장한다. 밥존스상은 골프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꼽힌다. 상 권위가 상징하듯, 수상자 대부분이 골프 명예의 전당에 헌액 됐기 때문에 '명예의 전당'으로 가는 지름길로 불린다.

2020 Bob Jones Award winner Se Ri Pak inspired an entire generation of Korean golfers with her 1998 U.S. Women's Open win. (USGA/Steven Gibbons)

미국골프협회는 "박세리는 20년간 프로골프 선수로 활동하며 골프의 격을 높였고 1998년 US여자오픈 우승으로 전 세대에 영감을 주었다."며 선정 이유를 밟히고 있다.

미국골프협회(USGA).

박세리는 한국이 IMF 외환위기를 겪을 당시 미국 무대에서 활약했다. 박세리는 LPGA 투어 메이저대회 5승을 기록했고, 한국 여자 골프가 세계에서 활약할 수 있는 기틀을 닦았다. 골프선수 박세리의 활약은 박세리 키즈를 양산했다. 박세리 선수 활약을 보며 골프를 접하고 선수로 활약하는 이들을 말한다. 박인비, 신지애, 최나연, 김송희, 김인경 등이 박세리 키즈로 꼽힌다. 박세리는 골프가 올림픽 종목으로 채택된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여자 골프 감독으로 참가했다. 김세영, 박인비, 양희영, 전인지가 선수로 참가했고 박인비가 골프 금메달을 획득하며 올림픽 골프 금메달리스트로 이름을 올렸다.

골프선수 박세리를 상징하는 장면.

한국 골프 곳곳에서 박세리의 흔적을 확인할 수 있다는 사실은 "전 세대에 걸쳐 영감을 주었다"는 미국골프협회 선정 배경을 잘 보여주고 있다. 밥존스상은 1955년 "아마추어 골프의 아버지"라 불리는 프란시스 위메트(Francis Ouimet)를 시작으로 매해 1인에게 상을 수여해오고 있다. 밥 존스(Bobby Jones, 풀네임 Robert Tyre Jones Jr)는 골프계에 가장 영향을 크게 미친 골프선수였다. 1920년대 선수로 두각을 드러냈으며 마스터스 토너먼트 대회를 창설한 인물이기도 하다.

1920년대 골프계를 휩쓴 밥 존스.
밥존스상(Bon Jones Award 트로피)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