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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만드는 정보들

서울 강북구 우이동 독립운동가 여운형 묘소

by 소벌도ㄹI 2020. 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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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북구 우이동에 독립운동가 몽양 여운형 묘소가 자리해 있다.
서울특별시 강북구 우이동 몽양 여운형 묘소는 2013년 2월 21일 대한민국 국가등록문화재 제530호로 지정되어 있다.

서울 경전철 우이신설역 솔밭공원역에 내리면 여운형 묘소를 방문할 수 있다.
평상시에는 묘소를 닫아두고 있으며 묘소를 관리하는 현지 주민에 부탁하면 묘소를 찾아 참배할 수 있다.
강북구 우이동, 수유동 일대에 북한산 묘역이 자리하고 있다.
신익희, 이준, 김창숙, 손병희, 이시영 등 독립운동가 묘역과 국립 4.19 민주묘지가 자리하고 있다.
4.19 민주묘지와 다른 독립운동가 묘역은 솔밭공원 역이 아닌 4.19민주묘지 역에서 찾아갈 수 있다.

북한산에 자리한 다른 묘역과 달리 몽양 여운형 묘소는 인근이 주택단지로 개발되면서 주택가 한가운데 자리하고 있다.

2번 출구로 나오면 별다른 표지판이 없는데 나오자마자 보이는 골목길로 들어가면 된다. 지역 매장 우이그린마트, 돼지저금통이 있는 길이다. 서라벌 중학교를 찾아가도 된다.

몽양 여운형 묘소를 찾아가는 길.
우이그린마트를 지나 직진하면 몽양 여운형 묘소에 도착한다.
몽양여운형선생묘소 표지석.
몽양여운형선생묘소 안내표지석.
주차 차량이 묘소 입구를 가리고 있다.
담장 너머로 올려다 본 묘소. 방문일은 여운형 사망일(7월 19일)로 추도식이  있었다.
묘소는 담장이 둘러져 있다. 공원을 관리하는 지역민에게 부탁하면 묘소를 방문할 수 있다.
혈농어수. 피는 물보다 진하다는 뜻으로 몽양의 대표적인 사자성어 중 하나다.
몽양 여운형 묘비
2020년 7월 19일 제 73주기 추도식이 있었다.

몽양 여운형은?

몽양 여운형은 일제강점기 상해 대한민국임시정부 초창기 활동했다. 국내에서는 조선건국 동맹을 결성해 항일독립운동에 힘썼고 자주독립국가 건설을 위해 노력했다.

"식민지 조선을 구해낼 수 있는 것은 청년들밖에 없다."는 생각을 가졌던 몽양은 청년들을 양성하기 위해 스포츠 활동을 장려했다. 오늘날 대한축구협회, 대한씨름협회, 대한체육회, 대한올림픽위원회 등 수많은 체육단체 회장을 역임했다. 1934년 발간된 현대철봉운동법에는 상반신을 벗고 사진모델로 활약하기도 했다.

중년 나이에 상반신을 탈의하고 철봉 운동 보급에 나섰던 몽양 여운형.

조선중앙일보 사장을 역임해 언론활동에도 적극적이었고 1936년 베를린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손기정 선수 일장기를 사진에서 지워버리기도 했다. 똑같이 일장기를 지운 기사를 게재한 동아일보와 함께 발각됐고 조선중앙일보는 폐간됐다. 참고로 조선중앙일보는 오늘날 중앙일보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 

1947년 7월 19일 혜화동 로터리에서 한지근이 쏜 총에 맞아 숨을 거뒀다. 2005년 3월 1일 건국훈장 대통령장(2급)을 추서받았고 훈장 급수가 업적보다 낮다는 비판도 따랐다. 2008년 2월 21일 건국훈장 대한민국장(1급)을 다시 추서 받는다.

몽양 여운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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